| 제목 | 2025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초대의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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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시 | 2025-11-19 19:2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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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활로, K-컬처를 다시 생각합니다. 한국의 정치 커뮤니케이션 변화의 핵심 동인으로 우리는 미디어 환경 변화를 꼽아 왔습니다. 다채널화로 인한 미디어 채널의 확장과 웹와 앱이 이끄는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의 확장은 정치를 일상생활로 끌어들였을 뿐만 아니라 참여와 공유, 개방의 틀에서 유권자를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이끌고, 유튜브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자의 위치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권자가 소비자에서 참여자로, 참여자에서 생산자로 활동의 영역이 변화하면서 우리는 참여와 갈등이라는 미디어 정치의 양극단을 모두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유권자들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정치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지만 정치적 양극화를 초래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디어는 정치 커뮤니케이션 영역에 또 한 축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의 한류 열풍과 K-컬쳐의 확산은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을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공공외교라는 새로운 장으로 이동,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공공외교는 국가 브랜딩 효과와 함께 자국 중심을 넘어선 초국적(transnationalism) 국제 협력의 시각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자국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관리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인식과 명성을 제고하는 것에 그치지만 후자의 경우는 자국 중심성을 넘어서 국제적인 이슈와 현상 등에 대해 상호 이익과 정체성에 기반한 공동체 형성과 협력을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이슈에 관한 국제적인 여론 형성 및 캠페인, K-pop 팬덤 활동과 같이 비국가행위자들이 연대하여 생성되는 아래로부터의 초국가주의 효과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에 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의 가을철 학술대회는 한류 현상을 단순히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국가 브랜딩 효과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다면적인 공공외교와 글로벌 공동체의 협력을 위해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역할과 문화적 효과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에 존경하는 학회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 11. 19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 김기훈, 김형지, 유수정, 윤장렬, 이동준 조직위원장 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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