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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학회안내회장인사말

회장인사말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한국 사회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다양한 정치 및 정책 현상을 탐구하는 500여 명의 연구자로 구성된 학술단체입니다. 지난 20여 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학회의 정체성은 선명해지고, 그 위상은 커져 왔습니다.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문학술지(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를 비롯해 깊고 풍부한 학문 영역을 표방하는 학회 구성원들은 우리 학회의 역량을 드높이기 위해 엄격한 학술적 전통을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제20대 학회장으로서 저는 우리 학회가 과거로부터 이어온 자랑스러운 학술 DNA를 계승하면서, 향후 20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학회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미디어 정치시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탐구하며, 올곧은 방향을 제시하는 학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치적 갈등이 심화할 때 정치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한 과제로 떠오릅니다. 정치적 갈등은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해석과 수용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영논리에 갇힌 사람들은 자신의 이념과 부합하는 뉴스는 진실로, 이념과 다른 뉴스는 허위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뉴스의 진실성 여부를 사실이 아니라 신념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나서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저널리즘의 본령을 찾고, 제시해야 합니다. 이것이 곧 학회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길이자 학회가 사회에 이바지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학회 외연을 더욱 확장하겠습니다. 학회가 탄생하고 스무해를 맞고 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기반을 두고 정치 현실을 재단하고, 분석해온 시간들은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시각각 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고려하면, 과거의 기준과 방법으론 한계에 부딪히곤 합니다. 다양한 학문 영역의 연구자들이 정치와 정책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탐구하기 위해 우리 학회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유연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자들이 확장된 학문적 네트워크 속에서 연구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정치 현장에 계신 분들과 연구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교감하면서 학문적 성과들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추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문 후속세대와 회원 여러분에 대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학원생, 신진학자, 회원 여러분이 우리 학회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문 후속세대가 학술대회, 세미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의 고른 참여 기회도 만들겠습니다. 학문 후속세대와 회원 여러분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과 우리 학회에 관심을 표명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학문적 네트워크 속에서 성과와 결실을 낼 때, 제20대 집행부는 늘 함께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20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김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