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오늘 12월 7일 한양사이버대학교(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정에서 2024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의 대주제는 ‘AI(인공지능) 시대,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의 길을 묻다’로 선정하였습니다. 미디어의 디지털화,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에 이어 AI(인공지능)의 발달이 경이로울 정도로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 디지털화로 미디어 생태계는 새롭게 재편되었으며, 빅데이터 기술 활용은 이제 현실의 사회정치 커뮤니케이션 영역은 물론 학술적 연구의 중요한 아젠다로 확장되었습니다. IBM의 왓슨과 알파고 이후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지능(human intelligence)과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Sapience’로 인류 역사에 대한 통찰을 보여줬던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는 최근 저술 ‘Nexus’에서 석기시대부터 AI에 이르는 미디어 역사를 통시적으로 검토하면서 ‘computer politics’에 대해 디스토피아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테크놀로지는 인간지능과 경쟁하면서 긍정적 성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허위정보의 확산과 딥페이크 같은 범죄적 악용이 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챗GPT같은 AI(인공지능)가 거듭 업그레이드 되면서 단지 활용법에 대한 학습과 논의를 넘어서, AI 알고리즘과 미디어, 정치커뮤니케이션과 민주주의 관계 등에 대한 정치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의 논의 필요성도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진학자와 대학원생 세션을 마련하여 학문후속세대의 신선한 학술적 아이디어와 연구를 장려하고 중견학자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데이터홈쇼핑, 인터넷기업 경영, 대중문화의 쟁점 등 미디어 정책과 현실 이슈들을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특별 기획 세션 자리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학회는 변화하는 미디어와 정치커뮤니케이션 현실과 연구 아젠다를 다양하게 논의함은 물론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학술활동 참여 장려, 현실 미디어 정책 핫이슈도 활발하게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수확의 계절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인 12월초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정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2024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신동진 회장 김광재 |